무엇에 쓰는 물건인고(1993)

젊은 청상 한과부는 외로움을 견디다 못해 매일 밤 신령님께 지성을 올려 그 보답으로 묘한 나무공 하나를 얻게 된다. 그 나무공은 ‘이것이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하는 주문을 외우면 즉시 멋진 사나이로 변하여 한 과부의 외로움을 풀어주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보물을 얻은 기쁨에 […]

늑대의 호기심이 비둘기를 훔쳤다(1988)

사귄 여자를 이용하여, 공갈 협박으로 돈을 요구하던, 일종의 사기범인 유진은 리라와 동업을 하다 그녀에게 배신을 당한다. 그 후, 순수한 숙희를 만나 그녀를 예의 범행수단으로 이용하던 유진의 뒤를, 피해자들의 정보제공을 바탕으로 박형사가 집요하게 추적한다. 유진을 사랑하게 된 숙희는 그를 개심시키기 위해 […]

마님(1987)

대대로 열녀를 배출해 온 영남의 황씨문중의 며느리 옥씨(김문희 분)는 어린 아들을 키우며 수절의 길을 걷는다. 옥씨를 사모하던 머슴 천석은 이룰 수 없는 사랑의 갈망을 엉뚱한 유희로 달랜다. 그러던 중 옥씨의 미모에 흑심을 품고 집요하게 접근하던 마을 유지 최부자는 방해하는 천석을 […]

순악질 여사(1979)

장로식과 결혼한 공희는 시부모와 함께 살려고 하나 공희의 시어머니는 며느리와 함께 사는 것을 싫어하다 못해 공포증 증세를 보인다. 결국 시어머니의 거부로 공희와 로식은 따로 살림을 차린다. 그러나 공희는 맏며느리로서 시부모를 모셔야 한다고 고집하여 결국 시어머니의 고집을 꺾는다. 시집 살림을 시작한 […]